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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습에 국제유가 10% 급등…아시아 증시 약세 [영상]

입력 2025-06-13 11:49   수정 2025-06-13 12:56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13일 오전 11시 24분 기준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0.10% 오른 배럴당 74.91달러, 8월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9.66% 오른 배럴당 76.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동은 전 세계 원유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고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3번째로 원유 생산량이 많은 만큼 이란의 대응 등에 따라 원유시장이 출렁일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란이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거나 이곳을 지나는 유조선을 공격할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 석유와 가스의 수출 통로로 전 세계 천연가스(LNG)의 3분의 1, 석유의 6분의 1이 지나간다. 국내로 들어오는 중동산 원유도 이 해협을 통해 수입된다.

투자은행 JP모건은 앞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거나 무력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대되면 심각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날 주요국 증시는 약세다.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10시 57분 기준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1.05%)와 국내 코스피(-0.64%), 대만 자취안(-0.54%)은 하락 중이다.

한국시간 오전 10시 41분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0.15%)와 홍콩 항셍지수(-0.12%)는 약보합이다.

한국시간 오전 10시 46분 기준 미국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1.52%)과 나스닥 100 선물(-1.57%),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선물(-1.39%) 등도 1%대 내림세다.

코인마켓캡을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3% 내린 103,825달러 수준이다.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강세다. 금 현물 가격은 한국시간 오전 10시 56분 기준 전장 대비 1.15% 오른 온스당 3,424달러에 거래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 속에 3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던 달러 가치도 오름세다.

주요 6개국 통화(유로화·엔화 등)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지기 직전 97.621까지 내렸다가 한때 98.150으로 반등했다. 일본 엔화와 스위스프랑 가치도 오름세다.

앞서 이스라엘은 이날 이란 핵시설 등에 대한 선제공격에 나섰다. 이스라엘은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해 이란 핵 프로그램 등을 타격했다며 이란에 대한 공격을 확인했다. 이스라엘 매체들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전역에 있는 핵 프로그램과 군사시설 수십 곳에 대한 공습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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