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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가락 접었을 때 이 모양이면 '위험'…"병원 가봐야"

입력 2025-06-13 15:57   수정 2025-06-13 16:02


미국 캘리포니아 응급 의학 전문의인 조 휘팅턴 씨가 혈관 파열과 같은 치명적인 심장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1분 간단 자가진단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12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휘팅턴 씨는 틱톡에 영상을 올려 '엄지-손바닥 검사'를 소개했다. 다음의 간단한 테스트만으로 대동맥류를 진단할 수 있다.

테스트를 해보려면 우선 손바닥을 펴고 엄지손가락을 가능한 새끼손가락 쪽으로 뻗는다. 이때 엄지가 손바닥을 지나 손바닥 바깥까지 도달한다면 양성 반응, 즉 위험한 상태로 간주된다. 휘팅턴 씨는 "이런 경우 결합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유연한 것이며, 대동맥 벽이 늘어나거나 약해지는 상태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심장학 저널에 발표된 2021년 연구에 따르면 알려진 대동맥류 환자의 60%가 엄지-손바닥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연구진은 대동맥류를 포함한 다양한 질환으로 심장 수술을 받고 있는 305명 환자에게 이 테스트를 진행시켰는데 동맥류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동맥류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동맥류는 파열될 때까지 증상을 일으키지 않아 까다로운 질병이다. 증상이 시작된 사람들은 가슴과 목, 등 쪽에 통증이 유발된다.

한국에서는 2022년 기준 대동맥류 및 대동맥박리로 진료받은 환자는 3만 6272명이다. 2018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대동맥박리는 발생 직후 30~40%가 현장에서 즉사한다. 사망률이 매우 높아 조기 진단과 치료가 반드시 요구된다.

휘팅턴 씨는 만약 엄지-손바닥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면 놀라지 말고 의사와 상의할 것을 당부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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