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 나탄즈 핵시설을 추가로 공격했다고 이란 국영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나탄즈 핵시설은 수도 테헤란 남쪽에 위치한 이란 최대의 우라늄 농축 시설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이날 "방금 시오니스트(이스라엘을 지칭) 정권이 나탄즈를 다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란 매체들은 이날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에서도 새로운 폭발음이 들렸고, 타브리즈 공항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앞서 이날 새벽에도 나탄즈 핵시설과 이란의 주요 군사 시설을 공습했다.
이번 공격으로 이란의 호세인 살라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 군 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와 핵 과학자 6명이 사망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정치·군사·핵 담당 고문인 알리 샴카니도 숨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