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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를 위대하게' 모자 논란…BTS 정국 "즉시 폐기" 사과

입력 2025-06-14 08:43   수정 2025-06-14 08:48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일본 우익 성향의 메시지를 담은 모자를 착용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정국은 14일 새벽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오늘 리허설 중 제가 착용한 모자에 적힌 문구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문구가 담고 있는 역사적·정치적 의미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채 착용한 저의 부족함으로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는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어떤 이유에서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가 부족했고 부주의했다"고 했다.

이어 "저의 실수에 대한 지적과 비판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모자는 즉시 폐기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국은 전날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이홉의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 '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 공연 무대에 올랐다. 지난 11일 전역 후 처음으로 무대에 복귀한 것. 하지만 공연에 앞서 리허설 무대에서 착용한 모자에 '메이크 도쿄 그레이트 어게인'(도쿄를 다시 위대하게)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이 문구가 극우 성향의 일본인들이 쓰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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