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아르헨 초신성' 마스탄투오노와 6년 계약

입력 2025-06-14 10:07   수정 2025-06-14 10:08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1000억원 가까이 들여 '아르헨티나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는 프랑크 마스탄투오노(17·리버 플레이트)를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마스탄투오노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8월14일부터 2031년 6월30일까지 6시즌이다.

8월14일은 마스탄투오노가 만 18세가 되는 날이다.

마스탄투오노는 15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리버 플레이트 소속으로 참가하고 나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다.

외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 플레이트에 마스탄투오노의 바이아웃(계약 기간 이적을 보장하는 최소 이적료) 금액인 4500만유로(약 710억원)를 지불키로 했다.

이는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첼시)가 2022년 여름 리버 플레이트에서 벤피카(포르투갈)로 옮길 때의 4425만유로를 넘어선 아르헨티나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다.

AP통신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세금과 수수료를 합쳐 총 6300만유로(약 995억원)를 마스탄투오노의 영입에 쓴다.

왼발잡이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모두 소화하는 2007년생 마스탄투오노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후계자로 꼽힐 만큼 아르헨티나가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다.

리버 플레이트 유소년팀을 거쳐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그는 같은 해 2월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16세 177일)을 세우는 등 꾸준히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6일 칠레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아르헨티나 1-0 승)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최연소 출전 기록(17세 295일)도 새로 썼다.

마스탄투오노는 레알 마드리드의 맞수인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받아왔지만 결국 그의 새로운 거처로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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