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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對이란 작전' 몇주 갈 것"…美개입이 전면전 '최대 변수'

입력 2025-06-15 17:45   수정 2025-06-23 16:36

이란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몇 주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양국의 교전 범위, 외부 세력 참여 수준 등에 따라 정세가 크게 바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미국이 직접 군사 개입에 나설 경우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질 수 있다.
◇ 미국도 암묵적 승인
CNN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과 이스라엘 당국자 등을 인용해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작전이 며칠이 아니라 몇 주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 같은 작전 일정에 반대하지 않았다고 CNN은 보도했다.

일부 전문가도 이번 작전의 장기화를 예상했다. 파와즈 게르게스 영국 런던정경대 국제경제학 교수는 “일회성 공격이 아니다. 이스라엘의 일방적 전쟁 선포”라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공격이 몇 주는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며 충돌 장기화를 우려했다.
이스라엘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이란 공습을 이어갔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이날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으로 이란 남부 걸프해역의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14광구 정제시설에 큰불이 나 소방대가 진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이 보복 공격에 나서며 이스라엘에서도 다수 사상자가 나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네 차례 대규모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3명이 숨지고 약 8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15일 이스라엘을 향해 먼저 공격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그는 “공격을 멈춘다면 우리도 보복 조치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공격을 미군과 역내 미군 기지가 지원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다”며 미국을 비난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추가 공격을 경고했다. 이스라엘군의 아랍어 대변인 아비차이 아드라이 대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이란 전역의 군사 무기 제조공장 인근 마을에 거주하는 민간인은 즉시 대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스라엘의 추가 공습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 러시아 가세할까
전문가들은 양국 충돌이 세 가지 양상으로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선 피해 수준이 가장 낮은 건 제한적 충돌만 지속하는 경우다. 2020년 1월 미국의 드론 공습으로 이란 군부 실세이던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이 사살된 직후 이란은 미군 기지에 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했다. 하지만 인명 피해를 최소화해 미국의 추가 개입을 피한 적이 있다. 이번에도 이란은 지도부 혼란으로 즉각적인 대규모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두 번째는 국지전이 확대하는 시나리오다. 이스라엘의 추가 공습과 이란의 강경 대응이 악순환하며 분쟁이 레바논, 시리아, 예멘 등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는 것이다.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 지역 산유국이 이스라엘과 미국을 돕는다고 여기고 이들 국가의 정유시설과 항만을 미사일로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

최악의 경우는 미국의 직접 군사 개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SNS에 “우리가 이란으로부터 어떤 방식, 형식, 형태로든 공격받는다면 미군의 완전한 힘과 완력이 예전에 결코 볼 수 없던 수준으로 내리 닥칠 것”이라고 위협했다. 미국이 중동전쟁에 빨려 들어간다면 전략적 경쟁 상대인 중국 견제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러시아가 이란에 미사일 등 무기 지원을 확대해 간접 참전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이란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드론 수천 대를 제공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원하는 이란 정권 붕괴 가능성도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국민을 향해 “사악한 정권의 탄압에 맞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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