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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경치 만화카페서 산멍·물멍"…우이천 수변테라스 16일 개장

입력 2025-06-16 11:00   수정 2025-06-16 20:21

서울 강북구 수유동 '우이천' 제방이 도시의 숨통을 틔우는 수변 명소로 거듭났다. 서울시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한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을 16일 개장해 시민들이 물가에서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선보였다.
도로에서 수변 테라스로…북한산 품은 감성공간

이번에 조성된 우이천 수변거점은 과거 차량과 자전거가 오가던 도로와 주차장이던 공간을 탈바꿈한 복합문화형 수변공간이다. 단조로운 체육시설만 있던 제방 상부가 북한산의 사계절 풍경과 봄철 벚꽃길을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로 바뀌었다.

핵심 시설인 '건물형 테라스'는 흐르는 강물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내부에는 만화 테마카페와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갖춰져 있다. 특히 필로티 구조 하부에는 분수와 계단형 수변 스탠드가 설치돼 시민 누구나 물줄기 사이에서 자유롭게 뛰놀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이 연출돼 감성적인 야경 명소로의 기능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인근 전통시장인 백년시장과 연계한 '주말 차 없는 거리'도 운영된다.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양한 지역 이벤트를 통해 보행 중심의 상생거점으로 기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다.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 속도…연내 6곳 추가 개장

우이천은 서울시가 지난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수변활력거점 조성의 11번째 사례다. 2023년 처음 문을 연 서대문구 홍제천에 이어 지난해 종로구 홍제천, 은평구 불광천, 강남구 세곡천 등 7곳이 개방됐고 올해도 중랑구 묵동천, 구로구 안양천, 그리고 이번 우이천까지 총 3곳이 개장됐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추가로 강남구 양재천(7월), 성북구 성북천(9월), 은평구 구파발천·노원구 당현천(10월), 서초구 여의천·송파구 장지천(12월) 등 6개 장소에 수변거점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완성 시 2023년 이후 총 17곳의 도심형 수변공간이 서울 곳곳에 자리 잡게 된다.

이날 열린 개장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 지역 국회의원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구청장은 "우이천에 문화적 감성을 더해, 지친 시민에게 쉼과 감동을 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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