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는 셀트리온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 두 개 제품의 CMO 생산 관련 기술 및 노하우를 이전받아 인천 송도와 충북 오송공장에서 각각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셀트리온과 바이넥스는 2021년 바이오의약품 CMO 국산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바이넥스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엡토즈마에 대한 제조 허가를 받았다. 보통 자체 생산을 하거나 해외 CMO에 생산을 맡겨온 셀트리온이 자사 바이오시밀러를 국내 CMO 업체에 맡긴 것은 처음이었다. 1958년 순천당제약으로 출범한 바이넥스는 2011년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보다 2년 앞선 2009년 국내 첫 CMO 사업을 시작했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업계의 상생 및 발전을 위해 추진한 CMO 국산화 과정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