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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日 노리타케 손잡고…車 전력반도체용 접착제 개발

입력 2025-06-16 17:25   수정 2025-06-17 01:01

LG화학이 일본 세라믹 전문기업 노리타케와 자동차 전력반도체(SiC) 칩 및 기판을 접합하는 고성능 접착제 ‘실버 페이스트’를 공동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노리타케는 정밀 세라믹 분야에서 120년 이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연마 휠, 전자 부품용 소재, 소성로(열처리 장비) 등을 만들어 반도체 회사와 자동차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양사가 개발한 실버 페이스트는 은(Ag) 나노 입자를 포함한 고성능 접착제다. LG화학의 입자 설계 기술과 노리타케의 입자 분산 기술을 접목해 우수한 내열성과 방열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기존 실버 페이스트는 냉동 보관과 짧은 보관 기한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양사가 개발한 신제품은 냉동 보관 없이 상온에서 최장 6개월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운송·보관 효율이 향상됐으며 고객 공정 내 제품 사용 가능 시간이 길어져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최근 자동차의 전동화, 자율주행 기술 발전으로 고내압, 고전류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납땜(솔더링) 방식보다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접착제가 필요하다. 자동차 전력반도체용 실버 페이스트 시장은 올해 3000억원에서 2030년 85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노리타케와 협력해 글로벌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차세대 제품 선행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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