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에 따르면 교사들은 생글생글 편집 방향, 주제, 지면 구성 등에 ‘우수하다’(80명·51%), ‘대체로 만족한다’(69명·44%)고 응답했다. 호평한 이유에 대해선 ‘경제 중심으로 중요 이슈를 잘 다룬다’는 답변이 116명(34%)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최고의 청소년 경제교육 콘텐츠다’(76명·22%),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다’(63명·18%), ‘대입 논술과 면접에 도움이 된다’(49명·14%), ‘해설 기사가 깊이 있다’(37명·11%) 순이었다.생글생글을 NIE(신문활용교육) 교재로 쓰는 방식은 ‘동아리나 특별활동 시간에 활용’(68명·29%), ‘학생에게 신문을 읽게 한 뒤 해설’(55명·24%), ‘감상문 제출’(47명·20%) 등의 답이 많았다. 설문에서 제시된 답 외에 “학생은 물론 학부모도 함께 읽도록 매주 안내한다” “교내 경시대회의 교재로 활용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 밖에 교사들은 “기사에 관한 개인 의견을 서술하게 한다” “기사와 경제 개념을 연계한 뒤 재구성하는 과제를 낸다”는 학교 사례를 전했다.
교사들은 이런 활동을 통해 학생에게 긍정적 효과가 나타난다는 데 97%가 동의했다. 구체적으로 ‘경제 등 이슈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117명(77%)이 꼽았다. 이어 ‘진로 탐구에 도움’(13명·9%), ‘진학 준비에 도움’(11명·7%), ‘글쓰기 수준 향상’(8명·5%)의 응답도 나왔다.
2022년 창간한 초등·중학생 신문 주니어 생글생글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제·금융·투자·시사 뉴스를 일러스트와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한다. 독자들로 구성된 주니어 생글 기자단은 산업 현장을 취재하고 기업 최고경영자 등을 인터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장규호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daniel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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