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임상 수도'로 뜨는 서울

입력 2025-06-16 17:48   수정 2025-06-17 01:10

한국이 글로벌 신약 개발의 핵심 허브로 떠올랐다. 우수한 병원 인프라와 급부상하는 임상시험대행(CRO) 산업을 기반으로 대형 제약사의 연구개발(R&D)에서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신약 후보물질 약효를 검증하는 약물 스크리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에서 글로벌 CRO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수순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암 환자에게서 유래한 오가노이드(인공 미니 장기)를 통한 항암 신약 후보물질 스크리닝에 주력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2023년 국내 CRO 업체는 총매출 5463억원을 기록해 외국계 한국지사 CRO 매출(4338억원)을 제쳤다.

한국의 임상시험 수행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제약사 주도 의약품 임상시험에서 서울 지역 의료기관 점유율은 1.32%로 중국 베이징(1.4%)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김유림/안대규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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