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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어맨' 부활? 기대에…KGM "아직은 SUV·픽업트럭 집중"

입력 2025-06-17 15:45   수정 2025-06-17 15:46


KG모빌리티(이하 KGM)가 과거 쌍용차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인기를 몰았던 ‘체어맨’ 부활에 대해 현 시점에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신 KGM이 강점을 가진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픽업, 다목적 차량(MPV)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은 17일 “쌍용차 시절부터 저희 회사를 응원하는 많은 분들은 체어맨의 부활을 바라고 있겠지만 진정으로 고객들이 바라는 것은 합리적 가격의 차로 선택지를 제공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단은 우리가 잘하는 세그먼트에 집중하고 이후에 KGM이 충분한 사랑을 받아 고객들의 또 다른 요구가 있다면 그땐 다시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GM은 전세계 어디서나 선호하는 실용적이고 친환경적인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브랜드 전략인 ‘실용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과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접목한 신차를 개발해 코란도, 무쏘 등 KGM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SUV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무쏘 브랜드를 중심으로 파워트레인별 풀 라인업을 완성해 MPV 등 신규 세그먼트에 진입해 시장 니즈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중·대형 SUV ‘SE10’을 시작으로 ‘KR10’을 비롯한 신차 7종을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시장 트렌드와 고객 기대에 부합하는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GM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수준의 사양을 갖춘 차량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곽 부문장은 “요즘에는 다양한 사양을 넣어놓고 최신 사양이 들어가 있으니 저렴한 편이라 주장하기도 하는데 고객이 감당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준이어야 고객이 납득할 수 있다”며 “KGM의 경우 유사한 세그먼트에 비해 가격이 조금은 낮아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차가 지금 시장에서 받는 평가보다 더 좋은 차라고 생각하기에 높은 가격을 받는 것을 당연히 더 선호하지만, 앞으로 더 좋은 차를 만들어서 어떤 가격으로 내밀어도 고객이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느끼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GM은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를 예고하고 사양을 일부 공개했다.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15.8㎞/L의 도심 연비와 향상된 승차감을 갖추고 단일 트림 3700만원대(개별소비세 3.5% 세제혜택 적용 후 실구매가 기준)의 동급 최대 상품 경쟁력을 갖춰 선보일 예정이다.

곽 부문장은 “옵션 수를 다양하게 하는 게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준다고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단일 트림으로 출시하면서 KGM만큼은 옵션 고민하는 선택의 폭보다는 옵션 수를 최소화해 고객 구매에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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