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하늘을 나는 차’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 초기 시장 진출을 위해 관련 기업과 협업하는 등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항공전문기업 유아이그룹과 UAM 사업 초기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GS건설은 UAM 주요 섹터별 사업자와 함께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 협력을 구축한다. 유아이그룹은 운항 및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기체 운항 안전 및 유지·정비 체계 수립, 인력 양성 및 훈련 등의 역할을 맡는다.
두 회사는 구체적으로 UAM 초기시장 비즈니스 모델 개발, 시범사업 추진 위한 부산과의 협력 강화, 실질적 UAM 통합 운용 체계 구축, 국내 UAM 산업 기반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국토교통부 및 지역자치단체 주도의 UAM 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준비한다. 도심 내 안전한 운항을 위한 실제적 역량과 체계를 만들어 UAM 초기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단순 시범사업 참여를 넘어 국내외 UAM 시장 확장을 위한 공동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GS건설이 UAM 통합운영사업자이자 전략적 투자자로서 초기 시장에서 실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실질적 운항사업 역량 확보에 큰 시너지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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