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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무기 보유 불가…이스라엘 자위권 있다"

입력 2025-06-17 18:12   수정 2025-06-18 02:5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는 이란에 긴장 완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리고 있는 G7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스라엘에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단언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분명히, 일관되게 밝혀왔다”며 “이란 위기의 해결이 가자지구 휴전을 포함한 중동의 더 광범위한 긴장 완화로 이어지길 촉구한다”고 했다.

공동성명은 채택했지만 이번 G7 정상회의 주요 의제로 꼽힌 관세와 우크라이나전쟁 대응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보다 일찍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특별한 성과를 내기 힘들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15~17일 사흘 일정으로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려고 했으나 예정보다 하루 이른 이날 저녁 떠났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등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은 줄줄이 취소됐다.

G7 회의에서 전쟁과 관세 문제 등을 논의하려던 캐나다 등 다른 회원국들은 헛물만 켰다. 유럽연합(EU)과 EU 회원국은 우크라이나전쟁에 관해 러시아에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싶어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는 막대한 비용을 초래한다”며 회의적으로 반응했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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