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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휴전 협상 신호에 주요지수 상승…국제유가는 하락 [뉴욕증시 브리핑]

입력 2025-06-17 07:09   수정 2025-06-17 07:10


뉴욕증시가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 완화 낙관론이 나오면서 상승했다. 폭등했던 국제유가는 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7.30포인트(0.75%) 오른 4만2515.0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6.14포인트(0.94%) 뛴 6033.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94.39포인트(1.52%) 상승한 1만9701.21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스라엘과의 휴전과 함께 핵 협상 재개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이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도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에 참여하지 않는 한 미국과의 핵 협상 테이블에 돌아오는 데 열려 있는 입장임을 이란이 아랍국가 당국자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1.17%), 구글(1.17%) 등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은 메신저 서비스 왓츠앱에 광고를 도입한다는 소식에 2.9%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1.92% 상승한 144.69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엔비디아 사상 최고가는 지난 1월6일 기록한 149달러다.

AMD는 증권가 호평에 8.81% 폭등했다. 이외에 인텔 2.98%, 마이크론 3.67%, TSMC 2.17%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올랐다. 반도체지수도 3% 이상 급등 마감했다.

US스틸은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승인하면서 5.1%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1.21달러(1.66%) 하락한 배럴당 71.77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8월 인도분도 배럴당 73.23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35% 하락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이스라엘과 이란간 무력 충돌로 지난 13일 7% 급등한 바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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