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DA사업부장(부사장) 김철기)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5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냉장고 부문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삼성전자는 최근 인공지능(AI) 기능과 디자인, 실용성을 강화한 ‘비스포크 AI 키친핏 맥스’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새롭게 적용된 ‘키친핏 맥스(Max)’ 디자인은 좌우 4㎜의 간격만 있으면 마치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설치할 수 있고, 냉장고 문도 90도 이상 활짝 열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국내 주방 가구장 규격에 맞춘 ‘키친핏’ 냉장고를 처음 선보였으며, 이번 신제품은 단열재 두께를 8㎜까지 줄인 혁신 기술로 문 안쪽 수납 공간을 약 22% 더 확보해 활용성을 높였다. 최대 640ℓ까지 수납이 가능한 4도어 모델은 기존 대비 최대 25ℓ 더 넓은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넉넉한 내부 용량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올해 라인업은 총 19종으로 구성됐다. 핵심 모델인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는 9형 터치스크린과 AI 기반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데일리보드(Daily Board)’는 날씨·일정·식단 추천 정보를 제공하며, ‘AI 비전 인사이드’는 신선 식품 37종을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생성해준다. ‘AI 푸드 매니저’는 가공식품도 자동 등록하며 최대 50종까지 인식 가능하다.이 외에도 음성비서 ‘빅스비’, 가전 제어용 3D ‘맵뷰(Map View)’, 삼성 TV 플러스·유튜브·스포티파이 앱을 통한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지원한다. 주방일을 하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냉각 기술도 발전했다.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적용한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강력한 냉각이 필요한 상황에서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가 함께 작동하는 기능이다. 이에 따라 최적의 냉각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공간 효율성, AI 기술, 사용자 경험을 모두 고려한 이번 냉장고는 스마트한 주방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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