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 사이클
레이 달리오 지음│조용빈 역│한빛비즈│3만8000원
“대규모 부채는 어떻게 공동의 안녕을 위협하는가?” “부채 증가의 한계는 어디인가?” “미국과 같은 중요한 기축통화국도 파산할 수 있는가? 파산한다면 그 과정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빅 사이클’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정치인, 정책 입안자, 투자자들이 결론짓지 못한 질문들에 대한 레이 달리오의 대답이다. 레이 달리오는 부채 문제가 국내 정치, 국가 간 지정학, 자연재해(가뭄, 홍수, 팬데믹), 기술(특히 인공지능) 같은 다른 힘들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보여주고 이 5가지 힘이 동시에 작용하는 빅 사이클이 어떻게 세계 질서를 변화시키는지 설명한다. 거대한 제국을 보유했던 강력한 국가들은 대규모 부채 사이클이 끝나면 그들의 지배력을 잃었다. 그리고 오늘날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은 13번째 대규모 부채 사이클의 끝자락에 서 있다. 레이 달리오가 이 책에서 강조한 마지막 원칙을 기억하라. “걱정하지 않는다면 걱정해야 하고 걱정한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잘못될 수 있는 일에 대해 걱정하는 것이 당신을 보호해줄 것이고 걱정하지 않는 것은 당신을 무방비 상태로 만들 것이다.

세상이 기다리는 리더
존 맥스웰 지음│정성묵 역│비전과리더십│1만4000원
이 책은 카리스마를 갖추어 더 효과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한 21가지 간단한 기술을 소개한다. 리더의 진정한 카리스마는 리더가 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그들을 세워 줄 때 얻어진다. 실제로 모든 태도와 말과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을 ‘중요한 존재’로 대할 때 밝은 분위기 속에서 깊고 의미 있는 연결이 이루어질 수 있다. 이런 습관을 기르면 날로 더 많은 사람이 모여들 뿐 아니라 그들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모두의 성공을 이루는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린다.

버블, 새로운 부의 지도
홍기훈, 김동호 지음│청림출판│2만원
금융시장의 정보 전파 과정을 전염병에 비유하기도 한다.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능이 아니라 기질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투자자는 다수의 사람들과 있을 때 즐거움을 얻거나 군중에게서 완전히 멀어짐을 경계해야 한다. 또한 잘못된 투자정보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느 정도 독립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야 한다. 현명한 투자 전략과 통찰이 필요한 사람에게 이 책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버블 이후의 경제 위기를 살펴보고 과거의 교훈을 토대로 새로운 부의 지도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우주 비즈니스 레볼루션
송경민 지음│플루토│1만8000원
저자는 KT 그룹에서 32년간 각 분야를 두루 거친 위성·통신·IT 분야의 전문경영인이다.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며 우주산업에서 정부와 민간기업의 협력, 즉 올드 스페이스와 뉴 스페이스의 균형을 강조한다. 정부가 우주에 대한 장기적 계획과 비전을 제시하고 안정적인 시장을 조성하면 민간 우주 기업들도 우수한 인력과 자본을 과감하게 투자하게 되며, 그 기반 위에서 혁신적인 우주 스타트업이 탄생한다. 이런 선순환이 지속되면 뉴 스페이스 시대의 우주산업은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다.

레고 이야기
옌스 아네르센 지음│서종민 역│민음사│2만4000원
레고 이야기에서 주목할 만한 지점은 이 책이 레고가 지닌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레고는 장난감 기업 그 이상의 존재다. 레고가 현대의 놀이 문화를 혁신한 전 세계적인 문화 아이콘으로서 성장하기까지의 기록이다. 동시에 “좋은 브랜드는 어떻게 위대한 브랜드로 발전하는가”의 답이다. 레고가 파는 것은 단순한 블록이 아니라 그들만의 독보적인 가치와 전략이다. 레고의 역사에 관심이 있는 팬뿐만 아니라 혁신을 꿈꾸고 인사이트를 원하는 비즈니스맨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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