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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주요국 정상 연쇄 회동…"韓英 FTA 개정 진전돼야"

입력 2025-06-18 06:37   수정 2025-06-18 17:07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등 주요국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했다. 유엔 사무총장과도 약식 회동을 하며 정상외교 복원을 알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스타머 총리와 만나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문제도 좀 더 진전이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영국과 한국 간에 기존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스타머 총리는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함께 일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했다.

스타머 총리는 "우리는 이미 강력한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무역이든 경제든 특히 FTA를 현대화하는 문제도 관련이 있다"고 했다. 스타머 총리는 "국방·방위 관련해서도 우크라이나와 협력을 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안토니오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약식 회동을 했다. 이 대통령은 회동에서 "오늘날과 같은 복합위기 시대에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연대가 중요하다"면서 "유엔이 국제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필요한 지원과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이 대통령에게 국제 평화안보와 인권, 지속가능한 발전, 기후변화 대응 등의 분야에서 한국의 기여를 높게 평가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또 다자협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가 당면한 공동의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한국의 역할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12.3 계엄과 탄핵 등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을 언급하자 구테레쉬 사무총장이 9월 열릴 유엔 총회에서 이 대통령이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한국이 향후 아시아에서 매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과거 한국이 받은 도움을 국제사회에 돌려줄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 멕시코 대통령 등과도 정상회담을 했다.·

키내내스키스(캐나다)=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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