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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가서 문제 생겼다…보험 보상 1위는 치료비

입력 2025-06-18 06:55   수정 2025-06-18 06:56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여행자 보험 계약 건수도 늘어난 가운데,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보상받은 항목은 해외 실손의료비였다.

18일 여행자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 10곳(메리츠·한화·흥국·삼성·현대·KB·AXA·농협·카카오·캐롯)의 올해 1∼4월 여행자보험 신계약 건수는 114만2천468건으로 작년 동기(82만2545건) 대비 38.9% 증가했다. 여행자보험 신규 계약 건수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2년 63만7560건에서 2023년 174만6614건, 2024년 275만4652건 등으로 매년 크게 늘어나는 흐름을 보인다.

올해 4월까지 신계약 114만2468건 중 해외 여행자보험 신계약은 111만6375건, 국내 여행자보험 신계약은 2만6093건이었다. 해외 신계약 증가율은 39.6%로, 국내 신계약 증가율 15.3%의 2배 이상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44.7%로 가장 많았고, 40대 42.3%, 20대 40.0%, 50대 37.1%, 60대 23.5% 등 전 연령대에서 고른 증가율을 보였다.

보험금 지급액이 가장 많은 것은 해외여행 중 발생한 상해·질병으로 해외 체류 중 받은 치료비(해외 실손의료비)였다. 올해 1∼4월 지급된 해외 실손의료비는 50억1162만원으로 작년 동기 42억6221만원 대비 1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 실손의료비 지급 건수는 1만2949건에서 1만3698건으로 늘어 1건당 지급보험금도 32만9000원에서 36만6000원으로 늘었다.

해외 실손의료비 다음으로 많이 지급된 항목은 휴대품 손해로 총 38억1882만원이었다. 작년 동기 31억1680만원과 비교하면 22.5% 늘었다. 휴대품 손해 특약은 여행 중 사고로 발생한 휴대품의 파손이나 도난을 보상하는 항목이다.

작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항목은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 비용이었다. 올해 1만4656건에 12억7669만원 지급돼 작년 같은 기간(5887건·4억4188억원) 대비 금액 기준 약 3배로 늘었다.

이는 기후변화 등 항공편 지연이 늘어났고, 지수형 보험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수형 보험은 사전에 정한 지수(Index)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약정한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등 보험사들은 올해부터 항공기 지연 지수형 특약을 도입했다.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자가 많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비행기가 2시간만 지연돼도 보상하고, 지연 자동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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