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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손석구 주연 영화 찍더니 일냈다…사상 최초 '쾌거'

입력 2025-06-18 09:42   수정 2025-06-18 11:27

배우 손석구가 열연한 현대차 단편 영화 '밤낚시'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차는 17일(현지시간) 밤낚시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이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그랑프리와 금사자상 2개, 은사자상 1개, 총 4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알려졌다.

칸 국제 광고제는 1954년에 시작해 올해로 72회째를 맞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2만 5000여 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될 정도로 글로벌 마케팅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이 쏠리는 축제의 장이다.


밤낚시는 올해 칸 국제 광고제에서 심사위원단 선정으로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담은 단편 영화다.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받은 문병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손석구 배우가 출연 및 공동 제작해 자동차 카메라 시선을 활용한 창의적 연출 방식으로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현대차와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공동 제작한 밤낚시는 차량이 직접 등장하지 않는 과감한 스토리텔링과 러닝타임 10분 내외의 '스낵 무비' 형식을 도입해 기존 광고 문법을 깨고 사회문화적 트렌드를 주도한 결과물로 주목받았다.

문병곤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칸 국제 광고제에서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를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밤낚시의 낯설지만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현대차와 이노션을 비롯한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공동제작사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현대차 브랜드 마케팅 본부와 함께한 밤낚시 프로젝트를 통해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어떻게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고, 나아가 글로벌 무대에서 공감을 얻고 그랑프리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로도 이어져 매우 기쁘다"라며 "스낵 무비라는 새로운 형식의 영화를 직접 관람하고 응원해 준 관객 여러분들의 성원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전무)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칸 국제 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포함한 4개 부문 수상의 성과는 현대차가 일관되게 추구해온 창의적 시도를 통한 혁신적인 브랜드 인식 형성과 콘텐츠 마케팅의 방식이 글로벌에서도 유의미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이노션과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서 밤낚시가 전달하고자 했던 새로움과 진정성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었던 것 또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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