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체계적인 투자유치 기반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전통적인 제조업 기반이 약해지지만 첨단산업 중심의 테크노밸리 조성, 지자체의 적극 지원 등 투자 환경이 변화하고 있어서다.인천시는 △계양테크노밸리 투자유치 강화를 위한 추진단 신설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재정적 지원 △기업 원스톱 고충 처리 체계 구축 등의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에 입주하는 계양테크노밸리에 주목하고 있다.
다음 달 투자유치과에 대응팀을 구성해 계양테크노밸리 사업추진단(가칭)’을 신설할 계획이다.
사업추진단은 투자 의향 기업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바탕으로 유관 기관과의 협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입주를 위한 교통대책 마련과 기반 시설 구축 등 관련 사업을 전문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재정적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산업단지 내 취득세를 25% 추가 감면하는 내용의 '인천시 시세 감면 조례'를 개정하고 고용보조금도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단일 창구에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기업 원스톱 고충 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성과 지향적 투자유치를 통해 인천의 미래 성장 동력인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기반 산업의 주요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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