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쇼·댕댕이 수영교실…"인천 바다로 놀러오세요"

입력 2025-06-18 18:25   수정 2025-06-19 00:18

개항 142주년을 맞은 인천에서 이달 20일부터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날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밤마다 인천 페스타’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행사는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맥강파티’ ‘개항장 야간마켓’ 등이다.

상상플랫폼 야시장은 20~22일과 27~29일 개항광장에서 열린다. 영화 상영, 시민가요제, 축하공연(배기성, 장민호, 신성 등), 드론 쇼 등이 펼쳐진다. 상상플랫폼 건물은 1978년 건립된 폐곡물창고다. 지난해 인천항 1·8부두 재개발 우선 사업으로 선정돼 해양 복합문화 시설로 탈바꿈했다.

상상플랫폼 개항광장에서는 28일 외국인 관광객 5000여 명이 참여하는 맥강파티가 열린다. 맥강은 맥주와 닭강정의 합성어다. 2016년 월미도에서 시작한 중국 관광객 대상의 치맥파티가 중국 미국 대만 홍콩 러시아 등 10개국 이상의 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행사로 확대됐다.

개항장 야간마켓은 월미도, 차이나타운, 신포동에서 열리는 지역 상인 야시장이다. 이 지역의 상인연합회, 푸드트럭, 전통시장이 합심해 행사 기간인 다음달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총 103개 상점을 개장한다.

이달 21~22일에는 세계 6개국에서 재즈, 포크, 밴드 음악인이 참여하는 ‘1901 라이브로드 페스타’가 개항장 곳곳에서 열린다. 제물포구락부, 옛 화교 점포, 인천근대건축전시관 등 인천을 대표하는 근대 건축 자산이 실제 공연 무대로 활용된다.

옛 관청인 인천도호부 관아에서는 21일 달빛음악회가 열린다. 바리톤 정용환과 소프라노 정선우의 아름다운 듀엣, 포크송 가수 양선호, 솔로 기타리스트 소호섭, 여성 솔로 정유진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7월에는 인천 앞바다 축제가 본격 시작된다. 5일에는 영종도 선녀바위 해변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인천 댕댕 썸머 비치’가, 19일에는 요트 체험이 가능한 ‘왕산마리나 바다축제’가 펼쳐진다. 인천시 관계자는 “개항장 페스티벌에 국내외 관광객 12만 명이 참여하기 때문에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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