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첫날인 지난 1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정상과 회담한 데 이어 17일(현지시간)에는 브라질 멕시코 인도 영국 유럽연합(EU) 일본 캐나다 총리와 단독으로 만났다. 이 대통령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문제가 좀 더 진전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스타머 총리가 “우리는 이미 강력한 파트너 관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더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FTA를 현대화하는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고 한 데 대한 발언이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와 만나 안보·방위산업, 에너지안보 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가 추진하는 잠수함 사업을 거론하며 “오랜 우방국이자 글로벌 파트너인 캐나다와 안보·방산 협력을 더 심화해 나가기를 원한다”고 했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6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원팀’으로 캐나다 초계 잠수함 사업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카니 총리는 “한국의 방산 역량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관세 부과 유예를 이끌어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에게 관세 협상 상황을 물어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셰인바움 대통령에게 높은 지지율 비결을 묻자 그는 “1주일에 3~4번 국민과 대화하고 야당과 토론도 한다”고 답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인적·문화적 교류를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모디 총리에게 “고위급 소통을 활성화하고 호혜적 경제협력, 핵심 기술과 국방·방산 분야의 전략적 협력, 문화 협력을 더 확대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키길 기대한다”고 했다.
캐내내스키스=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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