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이 자체 개발한 금융 표준개발 프레임워크 ‘웰코어(WELCORE)’를 선보인다. 웰컴저축은행은 자체 금융전산프레임워크 개발을 목표로 2023년 웰코어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해 3월 사내 테스트를 거쳐 12월에는 저작권 등록을 마쳤고, 올해 3월과 4월에 각각 상표권과 특허권 등록도 마무리했다.웰코어는 웰컴저축은행 AICT서비스본부가 자제 개발한 금융업무에 특화된 금융전산 표준개발 프레임워크다. 웰컴저축은행이 축적한 전산 시스템 개발 및 운영 노하우가 적용된 독립 모듈형 구조다. 금융기관에서 사용하는 업무를 구현할 수 있도록 기능 중심으로 설계됐다. 이에 금융 시스템이 필요한 고객사는 고객관리, 거래처리 등 주요 금융업무를 유기적으로 통합해 초기 기획부터 개발 및 배포, 시스템 안정화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특히 중소형 금융회사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경량화된 구조의 프레임워크로 유지·보수의 효율성과 보안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고객의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설계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코어를 기반으로 내부 정보기술(IT) 시스템 표준화는 물론, 자체 기술을 외부 금융사 및 협력사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웰컴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계열사에 웰코어를 기반으로 한 IT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현재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대외 IT개발사업 확대 및 해외 중소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뱅킹 앱 ‘웰컴디지털뱅크’는 금융과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금융 플랫폼이다. 디지털 금융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면서 웰컴저축은행은 금융 서비스와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접목했고, ‘웰컴디지털뱅크’는 앱 하나로 스마트한 금융 생활을 만들어가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권 최초로 2021년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인가를 획득하고 이듬해인 2022년 웰컴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 웰컴마이데이터는 부채관리 서비스를 필두로 다양한 금융기관의 상품을 비교해주는 ‘맞춤대출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지방은행, 저축은행, 캐피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 우수대부업체까지 입점해 총 34개 금융사의 대출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디지털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2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지난해 3월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 중·저신용자 뿐만 아니라 모든 고객이 다양한 대출상품을 비교한 후 자신에게 최적인 상품을 찾아 이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웰컴저축은행은 가장 낮은 금리의 대출상품을 제안하는 것뿐만 아니라 ‘부채도 자산관리’라는 모토 아래 부채관리를 돕고 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 후 웰컴마이데이터를 연결하면 본인의 부채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부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통합부채잔액증명서 발급, 중고 거래 시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안심 거래, 내 금융 현황을 공유하고 맞춤 컨설팅받는 보고서 공유, 개인 간의 금전 거래 시 차용증거래 작성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고객의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환전과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웰컴디지털뱅크 앱에서 환율을 계산해 환전 예약을 신청하고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면 환전을 쉽게 할 수 있다. 해외송금을 처음 이용하거나 친구를 추천해 친구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친구와 본인 각각 1만원의 해외송금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해외송금 수수료는 무료다.
웰컴저축은행은 체크카드를 소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 QR코드를 제공해 간편결제를 돕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체크카드를 소유한 고객은 웰컴디지털뱅크 앱에 카드를 등록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 QR코드가 만들어진다. 결제 QR은 전국 76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웰컴저축은행은 웰컴디지털뱅크를 금융서비스와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고객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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