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산불 피해 나무의 생존력과 회복 가능성을 조기 판단하기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의성, 안동, 청송 등 주요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산불 피해 사과원 수체 생육 현장 모니터링’ 긴급 현장 대응 연구를 실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산불 복사열로 20~25% 피해를 본 나무를 대상으로 가지치기, 수분·양분 관리 등 회복 기술을 적용한 뒤 개화, 착과, 수세, 생산량 등을 수확기까지 30일 간격으로 조사해 나무의 생존력과 회복 가능성을 평가한다. 전문가들은 산불 복사열로 20~25% 피해받은 사과나무는 적절한 재배 관리를 통해 수세 회복이 가능하다고 분석한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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