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이스라엘, 조속히 휴전해야"…통화서 중동 논의

입력 2025-06-19 20:13   수정 2025-06-19 20:1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9일 오후 전화 통화에서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TV(CCTV)는 이같이 보도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공격이 매우 위험하며, 충돌의 격화는 어느 한쪽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또 "이란 핵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면서 "충돌 당사국들은 제3국 시민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중국과 긴밀히 소통해 긴장 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시 주석은 "세계가 새로운 동요와 변혁의 시기에 접어들었음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 충돌이 더욱 격화되면 당사국들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 국가들도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동 사태에 대해 "무력 충돌 당사국들, 특히 이스라엘이 조속히 휴전해야 하고 민간인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대화와 협상으로 국제 사회의 노력이 필수 불가결하다"는 4가지 입장을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각국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중동 지역의 평화 회복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면서 "중러 양국의 정치적인 신뢰와 높은 수준의 전략적 협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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