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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괴담'에도 우르르…한국인에 인기 폭발한 '최애 여행지'

입력 2025-06-20 07:35   수정 2025-06-20 09:43


'일본 난카이 대지진' 괴소문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한국인이 82만58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두 달 만에 다시 방문자 수 1위 자리를 차지했다.

19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총 369만3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약 304만명)보다 21.5%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82만58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78만9900명), 대만(53만8400명), 미국(31만1900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방문자 수 기준으로도 405만3600명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JNTO는 "청주와 이바라키, 오비히로를 각각 잇는 항공편이 신규 취항하는 등의 영향으로 5월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홍콩인의 일본 방문은 19만31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2% 줄었다.

이는 주요 국가 중 유일하게 방문자 수가 감소한 사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에서 큰 재해가 일어날 것이라는 불명확한 근거의 소문이 퍼지면서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실제 홍콩 등지에서는 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의 작품 '내가 본 미래'를 근거로 '7월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괴소문이 퍼졌다. 타츠키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예측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대 과학으로는 특정 시점의 대지진을 예측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최근 일본 정부가 '난카이 해구 대지진 임시 정보'를 공식 발령하는 등 불안 심리는 계속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향후 30년 이내 난카이 해구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70~80%로 추정하고 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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