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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특급호텔 빙수 안 부럽네"…'전국구 맛집' 어디?

입력 2025-06-21 15:52   수정 2025-06-21 16:59

네이버가 자사 지도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저장한 전국 '빙수 맛집' 상위 100곳을 공개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 목록도 같은 형식으로 공개해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네이버는 지도에 저장한 장소들을 통째로 공유하는 사용자들의 선호에 맞춰 주제별 저장목록을 제공해 '록인 효과'를 강화하겠단 구상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지도는 최근 '저장을 많이 한 빙수 맛집' 목록을 공개했다. 네이버 지도 사용자들이 관심장소로 저장한 건수가 가장 많은 빙수 맛집 상위 100곳을 모아놓은 '저장리스트'를 선보인 것이다. 이 목록은 이달 기준으로 저장 건수가 많은 장소를 표시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저장한 빙수 맛집 1위는 대전에 있는 성심당이 차지했다. 성심당은 10만원대에 이르는 '호텔 빙수' 못지 않은 양질의 빙수를 출시해 호평을 얻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 지도 리뷰나 인플루언서들의 후기를 보면 "특급 호텔 빙수가 부럽지 않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2위는 경기 파주에 있는 카페 '레드파이프'다. 성심당과 함께 지역 명소로 꼽히는 전북 군산의 빵집 이성당은 3위에 올랐다.

이어 4위 카페 대너리스(경기 남양주), 5위 라프레플루트 성수(서울), 6위 카페 마르쉐(경북 경주), 7위 10593 베이글커피하우스(경기 수원), 8위 공간갑(서울), 9위 뚜쥬루 빵돌가마마을(충남 천안), 10위 흑사당(경기 파주)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네이버 지도는 지난해에도 빙수 맛집 목록과 같은 방식으로 넷플릭스 화제작 '흑백요리사'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 목록을 별도로 모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표시했다. 흑백요리사에서 최종 20인에 오르지 못했던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들도 모두 담았다. 화제가 된 식당들을 '네이버 예약'을 통해 곧바로 예약할 수 있다고 안내하면서 연결된 사용경험을 강조했다.

네이버 지도 사용자들 중 상대적으로 젊은 사용자층에선 자신의 저장목록을 통째로 공유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가 유행할 때면 팬들이 촬영장소 리스트를 별도로 제작해 서로 공유하고 방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네이버는 이 같은 사용성에 맞춰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식당 리스트', '저장을 많이 한 빙수 맛집'과 같은 테마별 장소 목록을 공개해 한 번에 저장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이 목록을 저장하거나 공유하게 되면 네이버 입장에선 '록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지도는 이 외에도 그간 △대중교통으로 많이 다녀온 벚꽃 명소 △운전해서 많이 다녀온 벚꽃 명소 △미쉐린 가이드 2025 △네이버 예약/주문 어워즈 2024 등의 저장 목록을 공개해 왔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도 사용자들 사이에서 나만의 저장 리스트를 만들어 다양하게 공유하는 사용성이 굉장히 활발하다"며 "리스트를 만들어 공유를 하게 되면 공유받는 사람들도 네이버 지도를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록인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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