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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 통합 시너지 극대화·운영 효율화 속도 낸다 [2025 100대 CEO]

입력 2025-06-30 06:06   수정 2025-06-30 11:10

[2025 100대 CEO]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말 이사회를 열어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추 대표는 2024년 11월 합병한 SK이노베이션과 E&S와의 합병 직후 통합 시너지 추진단장을 맡아 양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전략 수립을 진두지휘했다.

앞으로 추 대표는 합병 효과를 극대화하고, SK온의 실적 개선과 에너지·화학 사업의 리밸런싱 및 운영 효율성 개선(OI) 추진을 통해 회사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24년 11월 E&S와의 합병을 완료하며 자산 총액 111조원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했다.

이번 합병은 석유·화학, LNG, 전력, 배터리 등 현재와 미래 에너지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토탈 에너지 & 솔루션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다.

불확실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환경 속에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자 했다. 다만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적 불황과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 미·중 무역 갈등 심화 등 글로벌 경영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밸류체인 최적화, 비용 절감과 함께 구성원 역량 결집에 주력하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성장 및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현장 OI 실행을 통한 밸류체인 최적화, 통합 밸류 극대화, 운영비 절감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 구성원들의 원 팀 역량 결집 등 실행방안을 추진해 다가올 전기화 시대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추 대표는 2021년부터 SK 이노베이션 E&S를 이끌며 회사가 국내 최대 민간 LNG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1999년 도시가스 지주회사로 출범해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LNG 생산(업스트림)부터 발전, 집단에너지 등 소비(다운스트림)까지 LNG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이에 더해 SK이노베이션 E&S는 재생에너지·수소·에너지솔루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 최근 3년 연속 1조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저탄소 LNG를 중심으로 한 4대 핵심사업 기반의 그린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5년 하반기에는 호주에 투자한 바로사-깔디따 가스전의 상업 가동이 예정돼 있어, LNG 공급 안정성 확보 등 사업의 경쟁력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 대표 선임은 SK이노베이션이 합병 시너지를 본격화하고 변화하는 에너지 시장 환경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경영쇄신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SK이노베이션은 통합 시너지 극대화와 운영 효율화, 친환경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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