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 정액형 건강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실손보험이 실제 발생한 의료비 중 일부를 보장하는 구조라면 정액형 보험은 사전에 정해진 진단·입원·수술비 등을 고정 금액으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암 진단을 받은 고객은 실손보험을 통해 검사비나 항암치료비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지만 통원 간병비, 치료 중단에 따른 소득 손실은 보장받지 못한다. 이때 고객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정액형 보험이다. 항암 수술, 항암 방사선 약물과 같은 암 치료를 받으면 정액 보상을 통해 부족한 치료비를 채울 수 있다.
정액형 보험은 뇌혈관, 심장질환 같은 중증 질환 대비에도 유리하다. 해당 질환은 단기 치료보다 긴 회복 기간과 고비용 간병이 동반돼 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뇌 관련 질환은 입원 기간이 길고 간병인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비용도 정액형 보험을 통해 미리 대비할 수 있다.김윤환 삼성생명 전남지역단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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