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멘토링 행사가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다.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 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25 서초 글로벌 취업 멘토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무대를 지향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해외 취업 전략을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취업 특강, 2:2 모의 면접, 글로벌 기업 현직자와의 소그룹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오후 9시까지 이어진다.
나이키·MS·SK하이닉스 멘토 22명 한자리에
특히 주목되는 프로그램은 ‘소그룹 멘토링’이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나이키 등 해외 유수 기업은 물론 SK하이닉스, 카카오 등 국내 대표 글로벌기업의 전·현직자 22명이 멘토로 참여한다.참가 청년들은 총 22개 소그룹으로 나뉘어, 멘토 1인과 25분씩 3차례에 걸쳐 밀도 높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별 채용 전략, 직무역량, 실무경험 등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대상은 서초구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9세~39세 청년이며, 구글폼을 통한 온라인 신청으로 접수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서초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 맞춤형 취업 지원 지속 확대
서초구는 이번 행사 외에도 IT·보안 분야 청년 직무역량을 키우기 위한 ‘서초AI칼리지’, ‘소프트웨어과정’, ‘사이버보안교육’ 등을 운영 중이다. 실전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 e스포츠 아카데미, 해외 취업 특화교육,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 등도 병행하고 있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콘서트가 서초 청년들의 글로벌 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취업지원으로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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