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김철기 DA 사업부장(부사장)·사진)의 푸드 전문 플랫폼 ‘삼성 푸드(Samsung Food)’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혁신상’ 서비스혁신상 대상을 수상했다.삼성 푸드는 가전을 비롯한 모바일, TV 등 다양한 삼성 제품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푸드 전문 플랫폼이다. 올해 Bespoke AI로 이용이 더 편리해졌다는 평가다.
식재료 관리, 레시피 제공, 주방 가전과 연계한 조리 등 식생활 관련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104개국, 8개 언어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지난해 7월 기준 글로벌 사용자는 600만명을 넘어섰다.삼성전자는 맞춤형 식단·건강 관리 서비스인 ‘삼성 푸드 플러스’도 선보였다. 삼성 푸드 모바일 앱으로 식재료 사진을 찍으면 앱에 식재료를 바로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됐다.
서비스에 적용된 ‘비전 AI’ 기술은 하나의 사진 속 여러 개의 식재료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장을 보고 난 후 식재료를 삼성 푸드 모바일 앱에서 촬영하면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에 저장해 관리할 수 있다.사용자가 가진 식재료를 기반으로 레시피를 추천해주는 기능도 갖췄다. 보관 기한이 임박한 식재료부터 우선 활용하는 식단을 플래너에 반영해줘 식재료 낭비도 줄일 수 있다. 소진된 식재료는 쇼핑 리스트에 추가하도록 알림을 보내 잊지 않고 다시 구매할 수 있게 해준다.
삼성 푸드 플러스는 사용자의 신체·나이·운동 정보 등을 바탕으로 섭취 목표량 설정, 일주일 식단, 맞춤형 레시피, 영양 섭취 진척도 관리 등을 제공해 건강 관리를 돕는 역할도 한다. 또 사용자 특성에 맞춰 레시피를 개인화하는 ‘AI로 맞춤화하기’ 기능이 더해졌다. 일주일 분량의 레시피와 간식 추천뿐 아니라 개인별 섭취 영양소에 따라 균형 잡힌 추천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삼성 푸드(Samsung Food) 사용자도 개인 취향 및 식재료 기반 레시피 추천, 원하는 식재료 기반의 레시피 검색, 레시피별 영양성분·건강지수 등 다양한 푸드 기능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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