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마동석'으로 알려진 배우 수크볼드 라그차바자르(타크타)가 "한국의 마동석을 진심으로 존경한다"며 "꼭 함께 연기 하고 싶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타크타는 영화 '위장수사' 내한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지난 19일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유쾌한 입담으로 첫인사를 전한 '위장수사' 팀은, 이어진 주말에는 대전과 청주를 찾아 특별한 관객 만남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홍보 행보에 나섰다.
개봉 전 진행된 유료 시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실감케 했다.

몽골 배우들은 내한 직후 쉼 없는 스케줄에도 지친 기색 없이 무대에 올랐다. 무대 위 배우들은 시종일관 유쾌한 에너지와 팬을 향한 진심 가득한 태도와 한국 트로트를 불러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배우들은 "한국 관객을 직접 만나는 건 꿈만 같아요. 이 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애정을 전했다.
'위장수사'는 잠입수사계의 전설로 불렸던 다섯 명의 형사들이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한국에서 다시 뭉쳐, 막노동부터 트로트 가수까지 상상 초월의 신분으로 위장하며 펼치는 극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로 오는 6월 27일 개봉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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