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에 최고 171m 높이에서 360도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커뮤니티 6곳이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2면 또는 3면 개방형 구조로 배치돼 한강, 왕숙천, 망우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 4개 블록을 잇는 중심에 광화문광장의 4배 면적인 14만5000여㎡의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HDC현산은 공사비 1조원 규모의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개발을 맡았다. 7만㎡ 부지에 아파트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상업·업무시설 등을 짓는 복합개발사업이다. HDC현산은 330m 길이의 스카이라인 커뮤니티(THE LINE 330) 설계와 전 조합원 한강 조망 확보, 한강·용산공원을 잇는 입체적 보행 동선 설계 등을 내세웠다.
최근 입찰을 마감한 강남구 서울 개포동 ‘개포우성 7차’에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수주 경쟁이 치열하다. 1987년 12월 준공된 이 단지는 최고 14층, 15개 동, 802가구 규모다. 용적률이 157%로 낮아 사업성이 좋은 단지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최근 개포우성 7차 조합에 책임준공확약서를 제출했다. 조합원에게 공사 중단 없이 책임지고 준공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디자인 설계사인 아르카디스와 협업해 랜드마크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압구정4구역(현대8차, 한양3·4·6차)은 최고 69층에 아파트 1722가구가 들어선다. 공사비는 2조원에 달한다. 6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압구정3구역과 2조원 규모의 5구역도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입찰한다.
성동구에선 성수1지구 재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HDC현산 등이 랜드마크 선점에 나선다. 성수1지구는 총 3014가구에 공사비만 2조원에 달한다. 성수2지구 재개발(총 2609가구)도 연내 시공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여의도 대교 역시 시공자 입찰 공고가 임박했다. 공사비는 9000억원 규모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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