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12.80
(54.36
1.3%)
코스닥
936.65
(0.69
0.0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이스라엘, 美 폭격 이튿날 이란 포르도 공습…"접근로 차단" [종합]

입력 2025-06-23 20:06   수정 2025-06-23 21:43


이스라엘이 미군 폭격 이튿날인 23일(현지시간) 이란 중부 곰주(州)에 있는 포르도 핵시설을 다시 공격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날 정오께 곰 지역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포르도 핵시설을 재차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타스님은 "원자력청(AEOI) 관계자의 발표대로 시민들에게는 어떤 위험이나 위협도 없다"면서 "미국이 전날 이곳 핵시설을 공격했지만 큰 피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곧 성명을 통해 "포르도 농축시설의 접근로를 막기 위해 공습을 가했다"며 공격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의 보안 관련 주요 시설에 100개가 넘는 폭탄을 투하하며 강도 높은 공습을 이어갔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나의 지시로 군이 테헤란 중심부의 정권 기관을 전례 없는 힘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츠 장관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에 연계된 준군사조직 바시즈 민병대의 본부 △정치범을 수용해온 에빈교도소 △2017년 팔레스타인광장에 세워져 '2040년 이스라엘 멸망'까지 남은 시점을 표시한다는 시계탑 △IRGC 보안조직 등이 이번 공습의 표적이었다.

테헤란 북부의 에빈교도소에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나르게스 모하마디(53) 등 반정부 인사가 수감돼 있으며, 교도소 측은 "시설 일부가 파손됐지만,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타스님은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테헤란을 맡는 IRGC의 사르알라 사령부, 국토방위 역할을 맡는 사이드알슈하다군단, 테헤란의 치안 유지 담당인 알보르즈군단과 보안경찰 등 시설도 공습 표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군은 전날 새벽 본토에서 이란으로 날아간 B-2 폭격기 7대 중 6대를 이용해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GBU-57 총 12발로 포르도 핵시설을 공격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포르도 핵시설 상황에 대해 "(미군이 사용한 폭탄의) 폭발력과 진동에 특히 민감한 원심분리기를 고려하면 아주 심각한 피해가 났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