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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추경에 '집값 상승' 기대 '껑충'…4년여 만에 최고

입력 2025-06-24 07:51   수정 2025-06-24 07:55


새 정부에서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는 소비자가 많이 늘어나 3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5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한 달 만에 9포인트 상승한 125를 기록했다. 2021년 10월(12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현재와 비교한 1년 후 전망을 반영한다. 기준선인 100보다 낮으면 1년 뒤 집값이 지금보다 내려갈 것이라 응답한 사람이 상승을 예상한 사람보다 많아졌다는 의미다.

올해 2월만 하더라도 99를 기록하며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지만, 3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주택가격 기대 심리가 장기 평균인 107을 넘겨 현재 조금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며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가격은 이달 셋째 주 0.36% 올라 6년 8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추경 편성과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소비자 심리를 전반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6.9포인트 급등한 108.7로 나타났다. 2021년 6월 111.1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다.

이 팀장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2차 추경안 편성, 새 정부 경제정책 기대 등으로 소비자들의 심리 지수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가는 점이나 중동 전쟁 리스크 영향을 지켜봐야 하지만, 추경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낙관적인 소비 심리 지속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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