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24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주가가 더 상승하려면 개선된 수익성의 지속성과 외형 성장 잠재력이 확인돼야 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트레이딩바이’로 내렸다. 다만 목표주가는 표적 밸류에이션을 주가순자산비율(PBR)에서 기업가치 대비 차감전순이익(EV/EBITDA)로 변경한 데 따라 기존 2만7000원에서 4만5300원으로 올렸다.
비에이치아이는 연초 이후 전날까지 184.97% 상승해 4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인해 PBR이 11.7배에 달한다.
최규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 주가의 확실한 상방을 위해서는 1분기에 기록한 9.2%의 영업이익률이 지속가능한 수준인지, 수주 대상 범위가 미국으로 추가 확장될 수 있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에이치아이는 2분기 매출 1794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신한투자증권은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7.9%와 98.6% 증가할 것이란 추정치다.
최 연구원은 “작년 수주 실적을 기반으로 한 HRSG 부문의 외형 성장이 전사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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