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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동' 김태연, 중구 홍보대사 됐다…"제2의 고향입니다"

입력 2025-06-24 08:27   수정 2025-06-24 09:23



서울 중구가 국악 신동이자 트로트 가수 김태연을 제2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전통과 대중성을 겸비한 인물로, 지역 행사와 홍보 콘텐츠에 활발히 참여할 예정이다. 김태연은 “서울에서 처음 정착한 곳이 중구”라며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중구는 지난 23일 국악인 김태연 양을 ‘중구 홍보대사 2호’로 공식 위촉했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2월에는 외국인 방송인 럭키,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을 1호 홍보대사로 선정한 바 있다.

김태연은 국립전통예술중학교에 재학 중인 차세대 국악 인재로, KBS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 TV조선 ‘미스트롯2’ 출연 등으로 대중적 인지도도 높다. 특히 깊이 있는 판소리 실력과 트로트,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위촉을 통해 김양은 중구의 민선 8기 3주년 기념식(7월 1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정동야행 △중구 어울림 한마당 등 주요 축제에 참여하고, 구정 홍보영상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현재 전북 정읍·순창, 전남 고흥 등에서도 지역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김태연은 “서울의 중심 중구를 알릴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중림동은 제가 서울에 처음 올라와 정착한 제2의 고향”이라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김태연 양은 국악의 맥을 잇는 동시에 대중과도 소통하는 특별한 아티스트”라며 “630년 역사를 간직한 중구의 전통과 매력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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