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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1개월 만에 장중 800선 돌파…코스피도 3100선 '목전'

입력 2025-06-24 11:31   수정 2025-06-24 11:34


코스닥지수가 24일 장중 11개월여 만에 8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도 3100선 돌파를 타진하고 있다. 중동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안도감에 국내 증시가 다시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11시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76.52포인트(2.54%) 상승한 3090.9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46.67포인트(1.55%) 오른 3061.14에 개장해 꾸준히 오름폭을 키웠다. 지수는 장중 한때 3099.41까지 치솟으며 3100선 돌파를 타진했지만 이내 후퇴해 3090선 안팎에서 거래 중이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19억원, 2801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5923억원 매도 우위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적 휴전 합의 소식에 지수가 상승 탄력을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장중 3100선을 넘을 경우 장중 기준 2021년 9월28일(장중 3134.46) 이후 처음이다.

앞서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은 카타르와 이라크의 미군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보복 공격을 했지만 확전 의사는 없는 것으로 해석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대 오름세다. 장중 6만원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무려 7%대 급등해 27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28만10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3.93포인트(1.77%) 상승한 798.72에 거래 중이다. 현재는 800선을 조금 밑돌고 있지만 한때 801.23까지 오르며 8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7억원, 668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만 1610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8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1일(일중 고가 815.28·종가 813.53) 이후 11개월여 만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순매수하며 코스피 랠리를 견인한 외국인의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될지 관건이지만, 일단 중동 휴전 소식에 따른 국제유가 급락과 테슬라 중심의 미 증시 강세 효과에 힘입어 국내 증시는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짚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 수급 덕에 중동 불안으로 인한 외국인 위험자산 기피 구간에서도 이달 중 코스피의 방어력이 돋보였다"며 "아직 개인 유입이 본격화하지 않은 만큼 긍정적 재료들이 나올 경우 기민하게 반응하며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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