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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독점 깨는 '새판짜기'…갈륨 생산 세계 2위 점찍은 '이 나라'

입력 2025-06-24 13:30   수정 2025-06-24 14:32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유라시아자원그룹(ERG)이 내년부터 카자흐스탄에서 전략 광물 ‘갈륨’을 생산한다. 지금까지 갈륨을 전혀 생산하지 않았던 카자흐스탄이 세계 2위 생산국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2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RG는 내년부터 카자흐스탄에서 알루미나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보크사이트 광석을 활용해 핵심 광물 갈륨을 생산할 계획이다.

ERG는 해당 프로젝트에 2000만달러(약 277억원)를 투자한다. 장기적으로 연간 15톤 규모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슈크라트 이브라기모프 ERG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갈륨 공급의 핵심 주체로 부상하겠다”고 말했다.

갈륨은 미국과 EU가 지정한 전략 핵심 광물로, 반도체·레이더·미사일 유도 시스템 등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에 필수적인 소재다. 알루미늄 원료인 보크사이트에서 알루미나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한다.

현재 글로벌 갈륨 공급의 90% 이상은 현재 중국이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 생산량은 760에 불과하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미국의 반도체 산업 제재에 대한 대응으로 갈륨, 저마늄, 안티몬의 대미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 이에 따라 미국·EU는 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이 새로운 전략 자원 공급지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ERG는 카자흐스탄, 콩고, 브라질 등에 거점을 둔 글로벌 자원 기업으로, 철광석, 알루미늄, 코발트 등도 생산하고 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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