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사고·불친절·바가지 없앤다"…이른 무더위에 제주 해수욕장 조기 개장

입력 2025-06-24 16:17   수정 2025-06-24 16:19


제주도 해수욕장 10곳이 24일 조기 개장해 피서객을 맞고 있다. 당초 다음 달 1일 개장 예정이었지만, 올해는 이른 무더위에 6월부터 여름휴가로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조기 개장에 나섰다. 도는 도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해수욕장 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제주도에 따르면 함덕·이호테우·협재·금능·월정·곽지를 비롯해 삼양·김녕·화순·표선 등 10개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오는 30일 중문해수욕장까지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개장 기간은 오는 8월31일까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이호테우·삼양·협재·월정 등 4곳은 7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야간 개장도 한다. 이 기간 이호테우·협재는 오후 9시까지, 삼양·월정은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행락 환경을 위해 '인명사고', '관광 불친절', '바가지요금' 등 관광위해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삼무(三無) 정책을 핵심 가치로 설정했다. 조기 개장에 맞춰 도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해수욕장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 도내 12개 해수욕장에 안전관리요원과 민간안전요원 220여명, 119시민수상구조대 529명을 배치했다. 또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해역과 어항 등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 펜스와 안내표지판을 확충했다.

여행객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친절과 바가지요금도 없앤다는 계획이다. 도는 친절 캠페인을 전개하고 도내 12개 해수욕장에서는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편의용품 가격을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동결(파라솔 2만원, 평상 3만원)했다.

매일 오후 3시부터 30분간 도내 모든 해수욕장에서 이용객이 참여하는 플로깅 시간도 갖는다. 자율적인 해양 정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해수욕장 운영은 단순한 개장을 넘어, 청정·공정·안전의 가치를 실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3무 실천을 통해 제주 해변이 신뢰받는 관광 명소이자 도민 모두의 자부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