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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K건축 세계화…국제 디자인상 만든다

입력 2025-06-24 18:00   수정 2025-06-25 00:16

서울시가 글로벌 건축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도시공간 디자인상을 제정한다. 해외 진출 지원과 신인 육성 등을 통해 국내 건축 인력의 경쟁력도 높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이 같은 내용의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서울 국제 도시공간 디자인상’(가칭)을 제정하는 내용이 관심을 끈다. 도시와 건축, 경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작을 찾아 시상할 예정이다. 2027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첫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서울은 청계천 복원과 한강 르네상스 등 도시공간 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데 성공한 경험이 있다”며 “국제기구와 협회에서 상을 받는 것보다 우리가 시상하는 게 도시 브랜드 향상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울건축재단’(가칭)도 설립한다. 건축 관련 비엔날레와 문화재, 시상식 등 각종 행사를 전담하고 홍보·지원·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하는 전담 조직이다. 신진 건축가도 대거 양성한다. 국내 건축 시장에서 5인 이하 소규모 건축사무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87.5%에 달한다. 대형 프로젝트는 해외 유명 건축가와 손잡는 사례가 많아 신인이나 영세 업체는 공모에 참여하기조차 쉽지 않다.

서울시는 설계 기획만으로 설계안을 우선 선정하는 ‘2단계 공모’ 등을 확대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건축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시건축상’에 신진건축가상 부문을 새로 만든다.

국제 설계 공모 때 국내 건축가 참여 비율을 늘리는 식으로 K건축가의 대형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설계 의도 구현 계약’ 대상도 모든 공공 건축물로 확대한다.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설계 의도가 훼손되는 걸 막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K건축 활성화를 위해 2030년까지 29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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