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24일 서울 강서구 항공 훈련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기타 비상무이사)을 비롯한 대명소노그룹 측 추천 이사 9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 가운데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TF 총괄(전무)과 서동빈 상무, 안우진 세일즈마케팅 총괄이 티웨이항공을 경영하게 된다.
이들 세 명은 모두 티웨이항공 인수를 위해 대명소노그룹이 대한항공에서 영입한 인사들로, 현재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에 속해 있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티웨이항공 이사회에선 이상윤 전무가 새 대표로 선임될 전망이다.
대명소노그룹은 국토교통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및 항공운송사업 면허 변경 승인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사명 변경에도 나선다. 이미 ‘소노항공’ ‘소노에어’ ‘소노에어라인’ 등의 상표권을 등록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티웨이항공의 기존 최대주주인 예림당과 예림당 오너 일가가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5234만 주)를 2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맺었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0일 소노인터내셔널과 티웨이항공 및 티웨이항공의 모기업 티웨이홀딩스에 대한 기업결합을 승인함으로써 최종 인수가 마무리됐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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