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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년 만에 떠난 신혼여행인데…벼락 맞은 신랑 '사망'

입력 2025-06-25 19:51   수정 2025-06-25 20:03


결혼 2년 만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던 남성이 바닷가 산책 중 벼락에 맞아 사망했다.

플로리다주는 번개가 자주 치는 곳으로 유명하다. 플로리다주 보건부에 따르면 매년 이 지역에서 평균 120만건의 번개가 친다.

최근 뉴욕타임스(NYT)와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출신의 제이크 로젠크란츠(29)는 20일(현지시간) 신혼여행차 플로리다주 중부 뉴 스머나 해변을 찾았다.

로젠크란츠는 이날 낮 12시 30분께 발목까지 오는 깊이의 바닷물에 발을 담그는 순간 벼락에 맞았고, 응급 구조대가 심폐소생술 등의 조처를 했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NYT는 전했다.

로젠크란츠 부부는 2023년 결혼했지만 2년 만에 신혼여행을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플로리다주에 번개가 자주 치는 이유는 걸프만과 대서양 연안에서 부는 해풍, 반도 지형, 더위와 습도 등 복합적인 요인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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