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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국제적 위기에…숙청한 NSC 인력 다시 불러들이는 백악관

입력 2025-06-25 07:25   수정 2025-06-25 07: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규모 숙청을 단행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력을 다시 충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다수의 외교·안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NSC 인력을 추가 고용하고 해고된 직원에게도 복직을 타진하기 시작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4월부터 NSC의 참모 다수를 해고한 바 있다. NSC 참모진이 트럼프 대통령과 정책 지향점이 같은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공화당’이 아니라 ‘네오콘’이라는 의심 속에 이뤄진 조치였다.

과거 보수 진영의 주류였던 네오콘은 외교·안보에서 적극적인 대외 개입을 선호하며 마가와 대척점에 있는데 마가 진영에서는 네오콘 인사들이 행정부 곳곳에서 암약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이행을 방해한다고 주장해왔다.

NSC는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관계 부처 대응을 조율하고 대통령에게 정책 제언을 하는 사령탑 역할을 해왔는데 숙청 작업 이후 직원 수십명만 남게 됐다.

백악관은 NSC의 역할을 대통령의 정책 입안 지원 대신 정책 시행에 집중하는 더 작은 규모의 조직으로 탈바꿈하려고 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매체는 이번 인력 충원을 두고 행정부가 중국과의 갈등,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분쟁,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뒤 이란 관계 관리, 우크라이나 전쟁 등 외교 정책 문제를 다루는 데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NSC 인력 충원은 국가안보보좌관을 겸임하는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이 지시했는데 한 참모는 인력 충원이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루비오 장관이 추진하는 구조조정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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