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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도 없는데"…5월 공인중개사 '개업', 700명대로 역대 최소

입력 2025-06-25 07:55   수정 2025-06-25 08:33


지난달 신규 공인중개사 개업자 수가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700명대까지 줄었다. 서울 상급지 위주로 거래량이 늘었지만, 전반적인 부동산 중개 시장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25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폐업한 공인중개사는 959명, 개업 공인중개사는 742명으로 집계됐다. 5월 개업중개사가 700명대에 그친 것은 201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이다.

올해 들어서도 개업 공인중개사가 800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 889명과 비교해도 100명 넘게 감소했다.

매달 폐업이 개업을 웃돌면서 전체 개업 중개사도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기준 전체 공인중개사는 11만1123명으로, 2023년 2월 이후 27개월 연속 감소세다.

서울 남부와 충청북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개업에 나선 중개사보다 폐업과 휴업을 선택한 중개사가 많았다.

기준금리 인하와 7월 대출 규제를 앞두고 막차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 주요 지역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반등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시장에서는 냉기가 흐르고 있는 탓으로 풀이된다.

내달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시행하고 계절적 비수기도 겹치면 개업에 나서는 공인중개사는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예정된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도 10만323가구에 그쳐 상반기 14만537가구 대비 29% 줄어든다.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향후 정부가 발표하는 공급·부동산 정책에 따라 하반기 공인중개시장의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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