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중동 지역의 '위태로운 휴전'에 3100선에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25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09포인트(0.2%) 하락한 3097.5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이스라엘-이란 간 휴전 합의로 고조되던 중동 지역의 갈등이 일부 완화된 영향에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여전히 불씨가 남았다는 국제사회의 평가에 상단은 제한된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휴전은 이제 발효됐다. 위반하지 마라"라고 썼고, 이후 이스라엘을 향해 "폭탄들을 (이란에) 떨어뜨리지 말라. 당신들이 그렇게 하면 중대한 (휴전 합의) 위반이다"라고 경고했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3700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397억원과 1916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66%와 3.05% 오르고 있다. 현대차, HD현대중공업, 삼성전자우, 기아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NAVER), 두산에너빌리티는 떨어지고 있다.
투자경고종목 지정으로 하루 거래정지가 풀린 카카오페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수혜 기대감에 이날도 21.2% 뛰면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력은 원자력발전 사업 부문이 부각되면서 10.7%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6포인트(0.57%) 내린 796.3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5억원과 19억원 순매도인 반면 개인은 1214억원 매수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파란불을 켰다.
원달러 환율은 중동 지역 긴장 완화에 소폭 내림세다. 이날 0.8원 오른 1361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2.9원 떨어진 1357.3원으로 하락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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