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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 국가지원으로 이중항체 항암신약 개발나선다

입력 2025-06-25 10:37   수정 2025-06-25 10:38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가 국가지원을 받아 이중항체 항암신약 개발에 나선다.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는 전임상 후보 물질 ‘종양미세환경 반응형 프로바디(Probody) 이중항체’ 프로젝트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2025년 제1차 후보물질 단계의 국가신약개발 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는 향후 2년간 연구비 지원을 바탕으로 전임상 단계의 이중항체 후보물질 도출을 본격화하고, 조기 기술수출을 위한 연구 기반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과제의 핵심은 프로바디 기반 이중항체 기술이다.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해당 이중항체는 T 림프구의 CD3와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종양 특이 마커를 동시에 표적하는 T세포 유도항암제(T세포 인게이저)로, 기존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중항체에는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가 독자 개발한 ‘TACTIC(Tumor tArgeting ConditionallyacTIvated T-Cell engager)’ 기술을 적용했다. TACTIC 기술은 종양 미세환경(TME) 내에서만 선택적으로 활성화되도록 설계된 절단성 링커를 포함하고 있다. 정상 조직에서는 비활성 상태로 유지되며 종양 조직에서 발현되는 특정 단백질에 의해 활성화되는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신 독성을 최소화하면서 종양 내에서는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정밀 면역항암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해당 이중항체가 표적하는 종양 마커는 대장암, 폐암, 위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공통적으로 과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 암종은 현재까지 효과적인 면역항암 치료제가 부족한 영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당사의 이중항체 치료제는 높은 미충족 의료수요를 가진 고형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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