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오늘(24일)부터 한국에서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을 시행했다. 이는 국내에서 넷플릭스에 이어 두 번째 사례이며, 토종 OTT인 티빙도 7월 1일부터 동일한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다.디즈니플러스에 따르면, 앞으로 멤버십(구독권)을 “다른 집에 사는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서는 ‘추가 회원 자리’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기존처럼 계정을 공유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방식으로 변경된 것이다. 단, “같은 집에 사는 사람” 간 계정 공유는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기존처럼 공유할 수 있다.
“추가 회원 자리”의 별도 구매는 계정 주인이 진행할 수 있다. 계정 주인이 “추가 회원 자리”를 구매한 후, 초대해 줄 “다른 집에 사는 사람”에게 이메일로 초대장을 발송하면 된다. 초대장을 받은 사람이 초대를 수락하면 절차가 완료된다.
“추가 회원 자리”는 계정 주인과는 다른 별도의 ID/PW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PIN번호 보안 시스템보다 개선된 형태로, 개인정보 보호 및 시청 내역 분리 등의 이점이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추가 회원 자리”를 넷플릭스의 5000원보다 저렴한 4000원으로 책정해 출시했다.
한편, 국내 공동구독 플랫폼인 피클플러스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의 새로운 정책이 시행된 후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의 접속이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 디즈니+를 공유하며 이용하던 그룹들이 다수 해체된 것으로 보이며, 이들 중 다시 디즈니+를 이용할 공유 그룹을 찾는 유저들이 ‘공동구독 플랫폼’들로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들이 공동구독 플랫폼을 찾는 이유는 ▲최고 화질로 시청 가능, ▲정가 대비 제일 저렴한 금액 수준으로 이용 가능, ▲함께 구독을 구매할 사람을 제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점, ▲매달 1/N 자동 정산 기능, ▲매달 1/N 자동 정산 기능, ▲원할 때 언제든 일할 계산으로 정산하여 중도 해지 가능, ▲인터넷 카페나 커뮤니티 등에서 발생하는 소액 사기로부터 안전하게 보호 가능 등이 있다.
업계는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플러스와 티빙까지 “가족 외 계정 공유”를 정식 기능으로 도입하면서 공동구독 플랫폼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피클플러스측은 “변화하는 구독 시장 환경에 발맞춰 더 다양한 구독 서비스들을 선보이겠다”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저렴한 서비스 제공을 유지하며 높은 소비자 만족도가 계속해서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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