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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억 규모 금융사고” SC제일은행, 2년간 아무도 몰라

입력 2025-06-25 15:42   수정 2025-06-25 15:45

SC제일은행에서 총 130억 원 규모에 달하는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는 2년 이상 지속됐으며 은행의 내부 조사에 의해 적발됐다.

25일 SC제일은행이 지난 2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2022년 2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발생했다.

핵심 원인은 부당한 서류를 통해 이뤄진 여신거래로 밝혀졌다. 피해금액은 130억 3100만 원에 달하지만 실제 손실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SC제일은행은 손실예상금액을 ‘미정’으로 공시했다.

이번 사고는 외부 감사나 금융당국 조사 없이 내부적으로 발견됐다는 점에서 은행의 자정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반대로 2년 넘게 부당 여신거래가 이어졌음에도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내부 통제와 리스크 관리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금융감독 규정에 따르면 공시된 ‘금융사고 금액’은 사고 당시 입은 총 피해액을 의미하며 실제 손실액은 향후 회수 가능성을 반영한 ‘손실예상금액’으로 따로 분류된다. 이번 사고의 손실예상금액은 아직 명시되지 않아 향후 회수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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